‘어지럼증(Wooziness)’은 명확한 증상이 아닌, 현기증(Dizziness), 실신 전 상태(Presyncope), 불균형(Imbalance) 등 여러 가지 모호한 느낌을 포괄하는 용어입니다. 대부분 일시적이고 가벼운 문제(탈수, 과로)로 발생하지만, 때로는 뇌졸중이나 심장 질환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의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.
하버드 건강(Harvard Health) 보고서를 바탕으로, 어지럼증의 다양한 형태와 원인, 그리고 언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한지 정리했습니다.

1. 어지럼증의 세 가지 주요 유형 구분
‘어지럽다’는 느낌은 사람마다 다르게 표현됩니다. 의사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환자의 증상을 다음 세 가지 유형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| 유형 | 환자의 표현 | 주요 원인 |
| 현기증 (Vertigo) | “주변이 빙빙 도는 것 같아요” 혹은 “내가 움직이지 않는데도 세상이 움직이는 것 같아요.” | 내이(Inner Ear) 문제 (균형 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):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(BPPV), 메니에르병, 전정신경염 등 |
| 실신 전 상태 (Presyncope) | “곧 쓰러질 것 같아요” 혹은 “머리가 텅 비는 것 같아요.” | 심혈관 문제: 혈압 저하(기립성 저혈압), 부정맥, 탈수, 약물 부작용, 미주신경성 실신 등 |
| 불균형 (Disequilibrium) | “걷기가 힘들고 불안해요” 혹은 “중심을 잡을 수 없어요.” | 신경계 문제: 뇌졸중, 파킨슨병, 신경 손상(신경병증), 근골격계 문제, 시력 문제 |
2. 흔하고 가벼운 원인 (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)
대부분의 일시적인 어지럼증은 다음과 같은 비교적 가벼운 문제로 인해 발생합니다.
- 탈수 및 저혈당: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았거나 식사를 거른 경우.
- 기립성 저혈압: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혈압이 충분히 빠르게 조절되지 않아 발생하는 어지럼증.
- 약물 부작용: 혈압약, 항우울제, 수면제 등 특정 약물의 복용을 시작하거나 용량을 변경했을 때.
- 과로 및 수면 부족: 신체적, 정신적 피로가 쌓였을 때.
3. 심각한 질환의 경고 신호일 때 (🚨 즉시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)
어지럼증이 다음 중 하나 이상의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응급 상황일 수 있으며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 이는 뇌졸중, 심각한 심장 문제, 또는 심각한 신경계 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.
| 심각한 경고 신호 | 의심 질환 |
| 갑작스럽고 심한 두통 | 뇌졸중, 뇌출혈 |
| 사지의 마비 또는 쇠약 | 뇌졸중 |
| 말더듬 또는 언어 장애 | 뇌졸중 |
| 양쪽 눈의 복시 또는 시야 상실 | 뇌졸중, 신경 문제 |
| 가슴 통증, 심계항진(가슴 두근거림) 동반 | 심장 마비, 부정맥 |
| 심한 메스꺼움, 구토, 고열 동반 | 뇌막염, 심각한 감염 |
| 갑자기 발생한 청력 상실 | 전정신경염, 메니에르병 등 급성 내이 문제 |
4. 의사를 만날 때의 중요 체크리스트
어지럼증으로 병원을 방문할 때는 의사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진단에 매우 중요합니다.
- 증상의 유형: “빙빙 도나요?”, “쓰러질 것 같나요?”, “균형이 안 잡히나요?” 중 어디에 해당되는지 정확히 설명합니다.
- 발생 시점: 언제, 얼마나 자주,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(누웠다가 일어날 때, 고개를 돌릴 때 등) 발생하는지 기록합니다.
- 동반 증상: 두통, 이명(귀울림), 청력 변화, 메스꺼움 등 함께 나타나는 증상을 빠짐없이 알려줍니다.
- 복용 약물: 현재 복용 중인 모든 약물(처방약, 보조제 포함) 목록을 제시합니다.
결론: 어지럼증은 매우 흔하지만, 증상의 특징(특히 회전성 현기증인지, 실신 전 상태인지)을 정확히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만약 어지럼증이 새롭게 나타났거나 위에 언급된 심각한 경고 신호 중 하나라도 동반된다면, 지체 없이 의료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
출처 : https://www.health.harvard.edu/diseases-and-conditions/is-wooziness-a-serious-warning-sign